규장각자료조사 사업

현재 진행중인 사업
  • 『고문서』간행사업 (1986~현재)
  • 연구책임자 양진석 외 전임연구원 2명

    고문서는『조선왕조실록』과 같은 연대기자료의 중요성에 가려져있어 그동안 기초적인 조사만 이뤄진 채 방치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특히 대부분의 고문서가 초서(草書)로 작성되어 있어 자료로 이용하거나 정리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자료의 양이 관찬사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방대하고 정부기록물에서는 다룰 수 없는 세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고문서는 한국학을 연구하는 중요한 사료로 부각되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문서』 약5만점이 소장되어 있다. 고문서는 책의 형태가 아닌 낱장의 문서 형태의 두루마리 문서자료를 의미하며, 토지거래, 상업활동, 재판기록, 노비거래, 토지상속 등 다양한 사회상을 포괄하고 있다. 현재 국내 고문서 연구는 소량의 자료를 활용한 개별연구만 진행되고 있어, 대규모의 자료를 토대로 하는 “체계적인 고문서학의 정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동안 서울대학교에서는 고문서의 사료적 가치에 일찍이 주목하여 동아문화연구소(東亞文化硏究所)에서 1964년부터 고문서 정리 작업을 시작하였다. 이후 1978년부터는 도서관(규장각)의 사업으로 고문서 탈초작업을 포함한 정리 작업을 시작하였고 이를 기초로 1986년부터 『고문서』(古文書)를 책자로 간행하고 있다. 2013년 현재까지 매년 2권 분량의 책자(900매 분량)로 펴내고 있다.

    출판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편,『고문서』1~45,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1986~2013

  • 국학기초자료사업 : 규장각소장 문집해설 (1993~현재)
  • 연구책임자 오수창 외 전임연구원 2명

    1993년부터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思想史資料 조사연구(문집자료 정리사업)에 착수하였다. 문집에는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의 해제집으로는 문집의 전체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우며, 따라서 문집 전체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안내서의 일요성이 절실히 요청되었다. 이에 규장각에서는 소장 한국본 도서 중 集部 別集類 도서들(개인문집)의 세밀한 내용 검토를 통해 문집에 실린 개별 항목의 내용까지 알 수 있는 내용 해설집을 발간하고 있다.

    출판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편,『규장각소장 문집해설 19세기』1-3,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11~2012 ;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편,『규장각소장 문집해설 18세기』1-15,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03~2011 ;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편,『규장각소장 문집해설 15·16·17세기』1-14,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1995~2006

  • 국학기초자료사업: 근대정부기록류 조사연구 (1993~현재)
  • 연구책임자 오수창 외 전임연구원 1명

    근대정부기록류는 개항 이후 정부 각 부처간 왕복 공문, 중앙과 지방 관청 사이의 왕복 공문, 개인과 관청 사이의 왕복 문서, 재판 기록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규장각에서는 1993년부터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규장각소장 근대정부기록류에 대한 연구 및 기초조사, 내용 목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사연구의 결과를 1998년부터 발간하기 시작하여 2003년까지는 결과물을 책으로 간행하였고, 2004년부터는 책 발간은 하지 않고 사업성과를 「e-규장각」 홈페이지를 통해 디지털화된 이미지와 함께 웹서비스 하고 있다.

    출판물

    출판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편,『奎章閣所藏通商資料 要約』1~4,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00~2001 ;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편,『奎章閣所藏外交資料 要約』1~4,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2002~2003

  • 규장각 국가전적 자료센터 구축사업 (2008~현재)
  • 연구책임자 양진석 외 전임연구원 5명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협력하여 규장각 국가전적자료센터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교육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는 한국학자료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며, 본원은 국가전적 보유기관으로서 사업에 참여하여 일부를 담당하게 되었다. 본 사업은 국내외에 산재한 한국학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정리하여 표준화된 형식의 한국학 콘텐츠로 가공하여 서비스하는 사업이다. 이렇게 가공되고 집적된 자료를 디지털 데이터 베이스의 형태로 서비스함으로써 연구자들과 일반인들이 한국학 고전원문자료를 용이하게 접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 한국현대사와 군 (2009~현재)
  • 연구책임자 정용욱 외 전임연구원 3명

    대한민국의 국가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온 군인들과 그 주변인물에 대한 구술채록을 통해, 한국현대사에서 군이 담당한 역할을 살펴보고자 한다. 현대사에서 군은 국가안보뿐만 아니라 사회발전과 경제성장의 중심적 역할을 오랫동안 수행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과 관련한 자료 중 상당수는 국가안보상의 이유로 폐기로 혹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관련 인물들의 구술 채록은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존자가 드문 형편이고 그 나마 중요 생존자들도 90세 전후의 고령인 상황이다. 본 구술사업을 시급하게 진행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러한 구술사업을 통해서 본 연구는 대한민국 발전과 한국군의 상관관계를 규명해보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료된 사업
  • 19세기 사회경제 변동과 국가시스템의 충돌-규장각 소장 궁방전 관련자료 데이터베이스와 및 심층해제-(2011∼2014)
  • 연구책임자 김건태 외 전임연구원 3명

    규장각에 소장된 궁방양안(宮房量案)과 장토문적류(庄土文籍類)를 입력하고 해제하는 연구팀이다. 본 연구팀에서는 조선시대 왕실재정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궁방양안은 엑셀로 전수입력하고 있으며, 장토문적은 각 도(道)와 내수사(內需司) 장토문적으로 묶여 있는 왕실고문서를 문서별로 엑셀화 하고, 이를 바탕으로 책별로 해제를 하고 있다. 이들 자료를 활용하면 그동안 주목되지 않았던 조선왕조 국가재정의 일면을 밝혀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조선시대 왕실문화 도해사전 (2008~2011)
  • 연구책임자 문중양 외 전임연구원 4명

    『조선시대 왕실문화 도해사전』을 편찬하기 위한 사업이다. 조선시대 문화의 요체를 총괄하는 왕실문화의 세부 항목들에 대해 선본의 도상자료들을 모으고 그들을 정확, 상세하고 전문적으로 해설함으로써 전통문화와 역사의 본질과 핵심을 시각적, 입체적, 유기적 능동적으로 이해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전통시대의 문화콘텐츠를 양산하였다.

  • 대한제국기 황실재정 공문서 발굴·정리와 체계화사업 -규장각 소장 宮內府·1司7宮·‘帝室財産整理機構’ 공문서 데이터베이스화와 활용- (2007~2010)
  • 연구책임자 이상찬 외 전임연구원 3명

    갑오개혁 이후 대한제국기에 생산되고 관리되었던 공문서를 문건별로 그 내용을 파악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들 공문서의 관리체계 및 황실재정의 운영 실태를 조사·연구하는 사업이다. 이 연구는 대한제국기 국가의 공적 운영방식에 대한 이해기반을 확립하고 한국근대 재정사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초점이 있다.

  • 조선후기~대한제국기 量案의 정리 및 해설 사업 (2007~2010)
  • 연구책임자 김인걸 외 전임연구원 4명

    조선후기와 대한제국기의 토지대장인 量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체 양안을 조사 정리하여 양안의 기재양식을 파악하고 기관별 지역별 양안의 특징을 정리하는 사업이다. 조선후기 이래의 양안에 대한 종합적인 정리가 이루어지게 되면, 다양한 자료의 시계열적 분석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형태적 분류 등이 아울러 이루어질 수 있어, 양안 연구의 새로운 전범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식민권력의 자기재현: 조선총독부의 선전활동과 국가효과, 1919~1936 (2007~2009)
  • 연구책임자 정근식 외 전임연구원 3명

    1920~1930년대 조선총독부로 대표되는 일제 식민권력이 한반도 지배를 대내외적으로 선전하여 창출된 사회적 動學과 식민권력의 자기재현 양상 및 정치사회적 효과를 분석하는 사업이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서 이 땅에 수십년간 실존했던 식민권력의 양태를 종합적으로 접근하여, 식민지배구조의 구조적 성격에 대한 이해기반을 일반인 및 연구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하는데 사업의 목적이 있다.

  • 조선시대 國家典禮 사전 편찬 사업
  • 연구책임자 금장태 외 전임연구원 6명

    본 사업은 학술전문 용어사전인 『조선시대 國家典禮 사전』의 편찬을 위한 것이다. 국가전례는 국가의 공식적인 儀式을 말하는 것으로, 반복성과 일관성을 갖추고 있으며, 분명하게 규정된 행동 규범을 가지고 있다. 유교를 통치 이념으로 채택한 조선왕조는 유교 윤리의 보급과 국가질서를 위해 五禮를 국가전례로 규정하고, 국가의식으로 수행하였다. 조선시대의 전례서는 그 시기의 국가이념, 정치사상 및 윤리의식을 비롯하여 전반적인 문화의 내용과 수준을 연구하는 길잡이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조선시대 전례서는 여전히 전문 연구자 에게도 이해와 분석이 쉽지 않은 문헌으로 남아 있다. 이는 국가의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주는 전문 사전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본 사업은 이러한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조선시대 국가전례 용어에 관한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전문사전을 발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왕세자 관련 관청일기류에 대한 번역 및 역주 (2005~2008)
  • 연구책임자 김종수 외 전임연구원 12명

    규장각에는 36종 552책의 왕세자 관련 관청일기류가 소장되어 있다. 이 자료들은 대부분 유일본이며, 왕세자의 성장과 교육 및 궁중생활·의례·정치·의료 등 다방면에 걸친 내용들을 포괄하고 있어서, 다양한 학문 분야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이에 규장각에서는 2005년부터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규장각 소장 왕세자 관련 관청일기류의 역주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역주 사업은 한국학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조선후기사 연구에 이용될 새로운 1차 사료를 발굴·보급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 華嚴經 角筆·符點·口訣의 해독 및 번역 (2005~2007)
  • 연구책임자 이승재 외 전임연구원 5명

    본 사업은 誠庵古書博物館에 소장되어 있는 周本 화엄경 권 제22와 晉本 화엄경 권 제20, 湖林博物館에 소장되어 있는 주본 화엄경 권제31과 권제34에 角筆로 기록된 11-12세기의 符點口訣을 해독하여 현대국어로 번역함으로써 국어사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둔다. 각필은 상아, 사슴뿔, 대나무 등으로 뾰족하게 깎아 종이를 눌러 골을 내는데 쓰는 필기 도구이다. 이들 화엄경에는 이를 이용하여 기록한 각종의 점과 선이 뚜렷이 남아 있다. 화엄경에 각필로 새겨진 부점 문자는 麗末鮮初 시기의 高僧들이 이용하였던 우리 고유의 문자이다. 그러나 판독과 해독이 쉽지 않아 일반 국어학도가 관심을 갖고 있어도 쉽사리 접근할 수 없는 실정이다. 본 사업은 공동 연구의 방식으로 해독과 번역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11~12세기 국어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 한국 근대 국가기록 체계화 사업 -고종시대 공문서 분류 및 활용- (2004~2007)
  • 연구책임자 이태진 외 전임연구원 5명

    한국근대 국가기록은 고종시대 생산된 각종 공문서, 관문서가 유일본으로 소장되어 있는 규장각자료(고종이 즉위한 1864년부터 일제 강점 직전인 1910년까지 생산된 각종 공문서로서 총 25,000여책)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규장각 자료는 현재 전통적인 4부(經·史·子·集)로 분류되어 정부 운영이 근대적인 것으로 바뀌어 가던 시기에 생산된 기록을 파악하는 데 부적절한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본 사업은 규장각 소장의 근대정부기록류를 재정리, 재분류한 후, 해제와 내용목차 작성 작업을 진행하여 근대사 연구자들이 필요한 자료를 찾아 연구를 수행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행정문서철에 대한 목록집 간행과 더불어 공동연구 결과를 논문집으로 간행하여 관공문서류에 대한 문헌학적 연구를 이론적으로 체계화하는 것도 본 사업의 중요한 목표이다.

  • 조선후기 북한지역 관방자료의 군현별 정리 및 군사체계 연구 (2003~2006)
  • 연구책임자 강석화 외 전임연구원 2명

    본 사업은 평안도, 함경도, 황해도 등 북한지역 조선후기 관방자료를 분석하여 각 도별, 군현별 군사 방어 체제와 군사 지리 정보를 정리하려는 것이다. 북한지역은 중국대륙과 직접 연결되어 있어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으며, 특히 북방민족이 강성한 시기에는 외침의 직접적 대상이 되었기 때문에 국가적인 관심은 군사부문에 집중되었고, 지리 관련 자료도 군사시설, 도로, 군수 지원 등 관방 관련 자료가 중심을 이루었다. 본 사업을 통해 각종 지리지와 지도 외에 각종 지리정보가 수록된 연대기, 병서, 개인문집을 조사하여 관방관련 자료를 종합적으로 수집·정리한 뒤, 이를 바탕으로 각 군현별 관방체제의 특징과 도 단위의 지역 방위체제를 종합적으로 체계화하여 군사적 성격이 강했던 서북지역 연구의 질적 발전을 꾀하고자 한다.

  • 규장각소장 土地文記의 정리와 目錄集 간행을 위한 기초 연구 (2003~2006)
  • 연구책임자 김인걸 외 전임연구원 2명

    규장각에서는 소장 고문서를 脫草·텍스트화하여 간행하고 있으나, 고문서 목록집의 부재로 인해 고문서의 편집 및 간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에 규장각에서는 2003년부터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연구비 지원을 받아 총 35,000여건의 토지문서 중 약 20,000여 건을 정리하고 그 목록을 작성하기 위한 기초 조사연구를 시행하였다.

  • 규장각소장 국학자료 정리사업 -의궤 및 왕실자료 해제사업- (2002~2005)
  • 정옥자 외 전임연구원 15명

    규장각 소장자료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왕실자료 및 왕실의 각종 행사기록의 보고인 의궤자료에 대한 종합적인 정리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서 기왕의 經史子集의 전통적인 분류에서 벗어나 왕실이라는 특정 주제를 대상으로 자료들을 재분류하고 정리하여 연구자와 일반인들이 보다 용이하게 소장자료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울러 왕실 및 국가의 제반행사를 세밀하게 기록한 의궤자료에 대한 종합적인 목록의 제작과 분류, 심화해제 등을 작성하여 의궤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본 사업을 추진하였다. 본 사업 추진후 의궤의 가치가 재인식되면서 2007년에는 유네스코로부터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출판물

    서울대 규장각 편,『규장각소장 의궤 해제집』1~3, 서울대 규장각 편, 2003~2005; 서울대 규장각 편,『규장각소장분류별의궤 해제집』, 서울대 규장각, 2005; 서울대 규장각,『규장각소장 왕실자료 해제ㆍ해설집』1~4, 서울대 규장각, 2005

  • 한국 전통 구비 문학의 근대 공연 예술화 과정에 대한 조사 및 연구 (2002~2004)
  • 연구책임자 서대석 외 전임연구원 2명

    20세기 초는 극장의 등장과 함께 근대극이 수입된 시기이다. 연극사학계에서도 근대극의 출발점은 신파극에서부터 잡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신파극이 등장하지 전까지 근대식 극장을 화려하게 수놓은 것은 전통 구비문학에 근원을 둔 공연물들이었다. 이들 공연물은 1910년대 이후에도 신파극 혹은 신극과 길항 관계를 유지해 갔을 뿐 아니라 그 중 재담(극)이나 창극은 신극 못지않은 인기를 지녔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물론 이러한 전통 공연물들은 그 내적 형식 속에 근대적 의식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지는 못했다. 하지만 전통 공연물 역시 근대적 소통 체계 속에 놓임으로써 일종의 예술 상품으로서 존재해 갔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전통 공연물은 전통 시대와는 다른 새로운 공연 환경하에서 자기 갱신의 과정을 겪었으리라는 것이다. 판소리로부터 창극이 파생된 것은 그러한 노력의 가장 빛나는 산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 주목하고자 한 것은 전통 공연물의 이러한 과정들이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는 근대 공연예술의 전통 계승 문제에 대해 총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게 함은 물론, 우리 공연예술사를 새롭게 점검하는데 있어서는 기여한 바 크리라 본다. 나아가 국적 불명의 공연물이 난무하는 오늘날, 우리 공연계가 지향해야 할 바에 대해서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출판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편,『전통 구비문학과 근대공연예술』Ⅰ~Ⅲ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06

  • 베트남 선사시대 호아 빈 문화의 전개 과정 연구 (2002~2003)
  • 연구책임자 이선복 외 전임연구원 1명

    인류의 선사 문화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동남 아시아 지역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남중국 지역, 태국 지역 모두 농경의 기원 및 전개 과정을 상세히 밝히기에는 발굴 조사된 유적의 수 및 연대측정치가 적고 식물 자료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가 부족한 상태이다. 남중국과 태국 지역에서 각각 다른 식물종들이 재배종화된 후 상호 교환된 것으로 이해하는 견해도 대두되고 있다. 태국과 연접하여 있으며 남중국 지역과의 연계성이 더 높은 베트남 지역은 동남 아시아 농경의 기원에 대해 연구하는데 있어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베트남 지역에서는 외국 학자들의 연구가 불가능하였고, 베트남 고고학자들에 의한 연구도 미진하였기 때문에 본격적인 연구가 이제 막 시작되고 있는 시점이다. 따라서 몇몇 유적이 발굴 조사되었을 뿐 기본적인 연대측정이나 유물, 자연유물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미비한 상태이다. 본 연구에서는 동남 아시아의 베트남 선사시대, 특히 호아 빈 문화의 전개과정을 주된 연구 주제로 삼고자 한다. 아직 연대 파악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베트남 호아 빈 문화의 기본틀을 밝히는 것이 본 연구의 주목적이다.

  • 한국 근대사회와 문화의 형성과정 연구 (2002~2003)
  • 연구책임자 이병근 외 전임연구원 4명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전반기에 걸쳐 한국사회는 근대사회로 이행을 경험하였다. 이 기간 동안 한국사회가 보여 준 자주적 근대화 노력, 일제의 침략에 의한 근대적 자주국가 건설 시도의 좌절, 일제 치하에서 경험한 여러 사회적, 문화적 변화들은 그것이 바로 우리의 근대인 것이며, 현재까지도 우리 생활의 구석구석에 커다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근대사회로의 이행기의 제 문제에 대한 객관적 연구가 시급히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한국학술진흥재단의 1999년도 대학 부설 연구소 지원사업에 ‘한국 근대사회와 문화의 형성과정 연구’라는 주제로 응모하여 본 연구에 착수하게 되었다. 이 책은 위 주제로 진행된 연구 성과물 가운데 일부이다. 연구는 총 3단계로 진행되는데 이 책은 그 중 제1단계의 결과물이며 그 가운데에서도 ‘개항기 한국의 근대사회와 문화 모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부과제의 연구 결과물을 모은 것이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에 걸친 시기에 나타났던 외래 문물 침투와 전통적인 질서 사이의 갈등, 근대사회와 문화를 나름대로 모색하려 한 한국인들의 노력, 이에 따른 한국사회의 총체적인 변화상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자 노력하였다.

    출판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편,『한국 근대사회와 문화』Ⅰ~Ⅲ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03~2007